종양의 크기가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즉각적인 수술 대신 적극적인 감시 후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에서 적극적 감시 후 환자가 원하거나 질병이 진행돼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즉각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와 비교해 수술 절제 범위와 수술 후 합병증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박영주,김수진·분당서울대병원 최준영·국립암센터 정유석·이대목동병원 황현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다기관 전향 코호트(MAeSTro)에 등록된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즉각적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와 적극적 감시 후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의 수술 결과 및 합병증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99% 이상으로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전히 2020년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 암종이며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 갑상선암의 90% 이상은 갑상선유두암에 속하는데, 특히 피막 침범 및 림프절 전이가 없고 종양 최대 직경이 1cm 이하인 ‘미세갑상선유두암’의 경우에는 환자에 따라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를 권고하는 경우가 많다.적극적 감시가 미세갑상선유두
최근 3년간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는 비슷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외과 등 14개 과목에서 100%의 최종 합격률을 보인 반면, 응급의학과에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대한의학회는 2월 20일, 제66차 전문의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 현황을 공지했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1차 필기 시험과 2차 실기 및 구술 시험으로 나눠 치러진다. 1차 시험은 응시자 전체를 2그룹으로 나눠 각각 2월 1일과 6일에 진행됐고 2차 시험은 2월 10~16일에 각 학회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이번 제66차 전문의 자격시험에는 총 2885명이 응시했고, 그 중 2807명이 1~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 총 97.29%의 합격률을 보였다.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통과자 2849명 중 결시자 4명을 제외한 2845명이 응시했는데, 그중 38명이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다. 2차 시험 불합격자는 내과에 8명, 정형외과에 1명, 이비인후과에 5명, 영상의학과에 6명, 신경과와 재활의학과에 2명, 가정의학과에 1명, 응급의학과에 13명이었다.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나머지 전문과목의 2차 시험 응시자는 모두 합격했다. 대체로 97% 이상의 2차 시험 합격률을 보였으나 이비